“아빠도 자해했었어” 공연 도중 흐느껴우는 이병재 (영상)

2018-05-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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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상에는 혼자 무대에 올라 '마른 논에 물대기'라는 곡을 부르는 이병재 군 모습이 담겼다.

래퍼 이병재 군이 공연 도중 감정에 북받쳐 흐느끼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병재 군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가수 오반과 합동 공연을 열었다. 같은 날 유튜브에 공개된 공연 영상에는 혼자 무대에 올라 '마른 논에 물대기'라는 곡을 부르는 이병재 군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숭병

담담한 목소리로 랩을 하던 이병재 군은 노래 중간 힘들었던 과거를 담은 가사를 부르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빠도 자해했었어. 엄마도 자살시도를 했어. 난 둘의 어릴 적을 뭉쳐서 검은색을 넣고 붉은색을 조금 넣어"라는 부분에서 팔에 고개를 묻고 흐느꼈다. (영상 1분 6초)

팬들은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이병재 군 대신 노래를 따라불렀다. "어떡해"라며 안타까워하는 팬들 목소리도 영상에 담겼다.

이후 이병재 군은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계속 이어갔다. 이병재 군은 또 같은 후렴구 부분에서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렸다. 팬들은 "울지 마"라며 이병재 군을 응원했다.

이병재 군은 지난달 종영한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첫 EP앨범 '제련해도'를 발매하고 공연 일정을 소화 중이다.

이병재 군 인스타그램
이병재 군 인스타그램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