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사직서 14일-특검·추경 21일 처리

2018-05-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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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의 이 같은 합의에 따라 국회는 42일만에 정상화가 됐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례회동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8.5.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례회동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18.5.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 뉴스1 = 박기호, 전형민, 이형진, 김세현 기자) 여야가 14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의원들의 사직서를 이날 처리하고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21일 처리하기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바른미래당·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여야 원내지도부의 이 같은 합의에 따라 국회는 42일만에 정상화가 됐다.

국회는 당장 이날 본회의를 열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의원들의 사직서를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는 총 12곳에서 열리게 됐다.

또한 빈손국회를 가져온 특검 처리에 여야가 합의하면서 정치권은 본격적인 지방선거 국면으로 접어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회의가 열리게 됨에 따라 홍문종·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자동으로 보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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