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 휴대폰에 “해주세요”라고 저장된 곽윤기

2018-05-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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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쇼트트랙 곽윤기, 김아랑 선수가 출연했다.

이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김아랑 선수가 곽윤기 선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쇼트트랙 곽윤기, 김아랑 선수가 출연했다.

MC 김성주 씨는 김아랑 선수에게 "휴대폰에 곽윤기가 특별한 호칭으로 저장돼있다더라"라고 물었다.

곰TV,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김 선수는 "오빠가 제가 부탁하는 걸 다 들어준다. 오빠가 '나를 심부름센터로 생각하는 것 같아'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오빠를 '해주세요'라고 저장했다"고 말했다.

이에 곽윤기 선수는 "저는 그걸 부탁이라고 생각 안 하고 받아들이고, 아랑이는 미안해하고 부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 선수는 "제가 진짜 고마웠던 게, 저희가 해외로 시합 나가면 캐리어에 스케이트 장비를 챙겨야 된다. 그런데 스케이트가 예민하지 않나. 손상이 가지 않게 잘 챙겨야 된다"며 "저보다 윤기 오빠가 워낙 오래 다녔고, 그래서 오빠 편에 제 스케이트를 부탁했다. 그걸 시작으로 시합에 나갈 때마다 매번 제 스케이트를 챙겨줬다"고 말했다.

곽 선수는 "우리 나라 선수들은 스케이트를 그냥 통째로 운반했는데 외국 선수들은 스케이트와 날을 분리해 가지고 다니더라 그걸 보고 배워서 처음에 조금 도와줬을 뿐"이라고 했다.

"김아랑 선수가 해준 것도 있나"라는 질문에 김 선수는 "곽윤기 오빠가 혼자 밥 먹는 걸 싫어한다. 밥 생각 없거나 밥을 먹었어도 윤기 오빠 옆에 있어준다"라고 말했다.

이하 김아랑 선수 인스타그램
이하 김아랑 선수 인스타그램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