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만든 뉴스] 스티븐 연 사과문을 유병재 번역기로 돌려봤다

2018-05-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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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티븐 연 씨의 '욱일기 좋아요' 사과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대충만든 뉴우스 앵커 토낍니다.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씨의 사과문이 연일 화제인데요, 그래서 저는 오늘 스티븐 연씨를 비롯은 스타들의 사과문에 담긴 속뜻을 한 번 해석해 봤습니다.

워킹데드로 스타덤에 오른 한국계 배우 스티븐연씨의 사과문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스티븐 연씨는 자신의 출연 영화인 '메이헴', 조 린치 감독의 SNS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는데요

문제는 어린 조린치 감독이 욱일기 패턴이 그려진 옷을 입고 있다는 점입니다.

욱일기가 무었이냐, 바로 일본의 식민 지배나 침략 전쟁을 할 때 사용한 깃발로,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인데요.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에 의해 고통 받은 국가들의 국민들에겐 절대 용납 할 수 없는 상징입니다.

그런데 한국계 배우인 스티븐연씨가 이 문양이 그려진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문제가 된 것 입니다.

더 큰 문제는 스티븐 연씨의 사과문이었습니다. 반성과 사과를 표하는 한국어 사과문과 달리 영어로 된 사과문의 뉘앙스가 다르다는 점 때문인데요, 상황이 악화 되자 스티븐 연 씨는 한국어와 영어 내용이 같은 2차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그렇다면 적절하지 않은 사과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스타들은 또 누가 있을 까요

그 전에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방송인 유병재씨의 사과문 번역본을 살펴보시죠. 세상 모든 사과문에 적용할 수 있을 만한 기막힌 해석인데요. 그럼 유병재 번역본에 기초해서 누리꾼들이 번역한 스타 사과문들을 살펴보시죠.

그렇다면 사과문은 대체 어떻게 써야 할까?

사과문의 정석으로 불리는 배우 최여진씨의 사과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최여진씨의 어머니는 전 양궁 국가대표인 기보배 선수에 대한 욕설이 담긴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는데요. 최여진씨는 이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파문이 잦아들길 바라며 침묵하는 대신 잘못의 핵심을 정확히 짚었고, 진정성이 느껴졌으며, 앞으로 어떻게 사건을 책임질 것인지가 보이는 사과문의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잘 쓴 사과문이란 무엇일까.

감정을 배제하고 자신의 잘못을 정확히 짚고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지에 대한 내용이 보이는 사과문이 '잘 쓴 사과문' 이라 할 수 있습니다.

home 박정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