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이라고??” 실사 드라마로 제작되는 은하철도 999

2018-05-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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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일본 'BS스카이!' 채널에서 오후 8시부터 생방송 된다.

이하 도에이 애니메이션-스카이!
이하 도에이 애니메이션-스카이!

1977년 세상에 등장한 만화 '은하철도 999'가 아주 새로운 포맷으로 재탄생한다.

15일 일본 매체 만탄웹은 '은하철도 999'가 실사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은하철도 999는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松本 零士·80)가 1977년 내놓은 만화·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2년, 1996년, 2008년 여러 차례 방영되며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만화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銀河鉄道999:初の実写ドラマ化 メーテルは栗山千明、鉄郎は前田旺志郎 異例の生放送 - MANTANWEB(まんたんウ
은하철도 999가 실사 드라마로 제작되는 건 최초다. 더 이례적인 건 드라마가 생방송으로 방영된다는 점이다. 메텔 역은 쿠리야마 치아키(栗山 千明·33), 철이 역은 마에다 오우 시로(前田旺志郎·17)이 맡는다.

신비로운 기계 인간 메텔 역을 맡은 쿠리야마는 영광스러운 동시에 부담감도 내비쳤다. 그녀는 "이 배역을 맡겨서 정말 영광이다. 많은 팬이 있는 작품인 만큼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생방송 드라마라는 점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솔직히 불안 쪽이 크다. 연습을 반복해야 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실사 드라마는 '은하 철도 999 갤럭시 라이브 드라마'라는 제목으로 오는 6월 18일 'BS스카이!' 채널에서 오후 8시부터 생방송 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인 만큼 CG가 적극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