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싸이와 8년 만에 전속계약 종료 (공식입장)

2018-05-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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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와 깊은 대화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는 싸이의 생각을 존중하기로 했다"

싸이 / 뉴스1
싸이 / 뉴스1

YG엔터테인먼트가 가수 싸이와 8년 만에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YG 측은 "싸이와 깊은 대화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는 싸이의 생각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YG는 "YG와 싸이는 지난 8년간 특별한 믿음으로 함께했다"며 "YG와 싸이의 돈독한 관계는 전속계약과 상관없이 영원할 것"이라며 싸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싸이는 지난 2010년 YG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연습생 시절을 YG에서 보내지 않은 기성가수 중 처음으로 YG에 입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YG에 입성한 지 2년 만인 2012년에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발매한 '젠틀맨', '뉴페이스' 등도 연달아 인기를 끌었다.

YG와 계약 종료 이후 싸이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싸이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활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5일 YG가 발표한 공식입장 전문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YG는 싸이와 깊은 대화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는 싸이의 생각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YG와 싸이는 지난 8년 간 특별한 믿음으로 함께했습니다.

싸이의 넘치는 에너지와 음악 열정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감격을 함께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YG와 싸이의 돈독한 관계는 전속계약과 상관없이 영원할 것입니다.

싸이의 멋진 새출발을 응원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그동안 YG 소속 가수로서 싸이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