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절대 안 한다” 문가비가 공개한 사진 찍는 노하우 (영상)

2018-05-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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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을 찍을 때도 그냥 찍지 않는다. 발끝 하나, 손끝 하나까지 신경 쓴다”

이하 MBC every1 '비디오스타'
이하 MBC every1 '비디오스타'

모델 문가비 씨가 일상 사진을 화보처럼 찍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이국적인 외모로 유명한 문가비 씨가 출연했다. 문가비 씨는 종종 일상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 씨는 이날 방송에서 "포토샵 진짜 안 한다. 언니 아니면 동생, 엄마가 찍어준다"라고 말했다. '비디오스타' MC들은 "가족들이 사진을 다 잘 찍는다. 저렇게 찍는 노하우 좀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곰TV, MBC every1 '비디오스타'

문가비 씨는 앞으로 나와 직접 시범을 보였다. "엉덩이를 반만 걸치고 다리를 앞쪽으로 빼라. 머리는 오른쪽으로 넘겨라"라고 주문했다. 박나래 씨가 따라하다가 어정쩡한 포즈가 되자 문가비 씨는 재빨리 다른 자세로 전환했다. 그는 "키가 작다면 일단 앉아라. 앉아서 최대한 엉덩이를 뒤로 빼고 머리를 넘겨라"라고 말했다.

MC들은 "머리를 한쪽으로 넘기는 이유가 있냐"라고 질문하자 문가비 씨는 "제가 왼쪽과 오른쪽 얼굴이 다르다. 왼쪽은 얼굴을 더 드러내는 편이고 오른쪽으로 찍을 때는 턱을 약간 더 들어준다"라고 설명했다. MC들은 "목선을 드러내야 되네"라고 했다.

문가비 씨는 정면 사진 노하우도 공개했다. 그는 "자체 리프팅이 있다"라며 시범을 보였다. 눈꼬리를 올리고 턱을 내리면서 입술을 약간 벌린 모습을 연출해 훨씬 도도하고 요염한 분위기를 냈다. 그는 "사진 한 장을 찍을 때도 그냥 찍지 않는다. 발끝 하나, 손끝 하나까지 신경 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가비 씨는 그동안 자신에 대해 잘못 알려진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오해가 있었다. 미스 비키니 월드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 자격 받은 건 맞다"라고 설명했다.

문가비 씨는 "그런데 대회 자체가 무산됐다. 이후 그리스 미스 투어리즘이라는 미인 대회에서 인기상, 스타상을 받았다. 그게 우승이라고 잘못 나왔다. 한국 대표는 맞았지만 우승은 잘못된 표현이었다"라고 말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