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kg → 97kg”... 요요로 고통받고 있다는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

2018-05-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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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다이어트를 했다. 나처럼 많이 한 사람 없을거다”

이하 MBC '기분 좋은 날'
이하 MBC '기분 좋은 날'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 양혜승(42) 씨가 다이어트 후 요요 현상으로 체중이 더 늘었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는 양혜승 씨가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양혜승 씨는 "평생 다이어트를 했다. 나처럼 많이 한 사람 없을 거다. 난 지방 흡입도 해봤는데 다시 쪘다"고 말했다. 양 씨는 "식욕 억제 식품부터 다 해봤는데 안되더라. 40kg 감량에 성공했지만 다시 쪘다"고 했다.

현재 체중이 97kg이라는 앙혜승 씨는 "다이어트에 많이 실패했다. 요요도 오고. 옛날보다 더 찌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 씨는 이어 "다이어트를 해도 안 되는 거 보면 나잇살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새벽 3~4시에 귀가하고, 낮 1~2시에 일어나 하루 한 끼를 먹고 간식으로 빵, 떡 등을 챙겨 먹는다"며 "폭식과 야식을 막으려고 8시 이후에는 밥을 먹지 않는다. 조금씩 먹으면서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우 가정의학과 교수는 "살을 빼기 위해 한 끼만 먹거나 극단적으로 굶은 탓"이라며 "적게 먹고 운동해서 빼겠다는 생각은 많이 먹었기에 살쪘다는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했다.

양혜승 씨는 지난 1989년 49kg 몸무게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미스 경기로 참가했던 경력이 있다. 이후 가수로 활동하며 '화려한 싱글'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