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생일 팬 미팅에서 느닷없이 달리기한 이유 (영상)

2018-05-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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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자기소개서에 본인 특기가 '달리기'라고 적었다.

유튜브, boxgame

"그럼 제가 여기서 달려볼까요? 진짜로?"

지난 16일 아이유(이지은·26)가 본인 25번째 생일을 맞아 한 영화 상영관에서 팬 미팅 '나의 이지은'을 열었다. 아이유는 생일에 맞춰 팬 516명을 초대했다.

팬 미팅 코너 중 아이유가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하나하나 뜯어보는 코너가 있었다. 아이유는 특기를 적는 곳에 '달리기'라고 적었다. 팬들은 어렵지 않게 맞췄다.

그녀는 옆에 있던 매니저에게 "달리기가 어느 정도로 늘었는지 말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매니저는 과거에 아이유는 달리기할 때 "다리보다 몸이 앞서 갔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지안이 역을 하면서 진짜 많이 달렸다"라며 "마지막 촬영할 때는 제가 너무 빨리 달려서 카메라가 따라오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팬들은 이 말을 믿지 못하고 의심했다.

한 팬이 지금 달려보라고 외치자 아이유는 "그럼 제가 여기서 달려볼까요?"라고 제안했다.

아이유는 무대 안 구석으로 가서 구두를 벗고 달리기 준비를 마쳤다. 준비 시작 구령에 맞춰 쉬지 않고 빠르게 건너편으로 뛰었다. 아이유는 "진짜 빠르죠? 팬이라서 해주시는 말씀이 아니라 이 정도면 진짜 빠르지 않아요?"라고 으스댔다. 아이유가 열심히 달렸던 모습을 본 팬들도 "맞아요"라며 맞장구쳤다.

이날 팬 미팅에는 생일 날짜에 맞춘 516명이 참여해 아이유와 함께했다. 팬 미팅 막바지엔 다 함께 tvN '나의 아저씨' 본방송을 시청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