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제작자 “MCU 페이즈 4에는 독창적이고 새로운 영웅이 등장할 것이다”

2018-05-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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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이 페이즈 4에 '이터널스', '미즈 마블' 외에 '엑스맨'과 '판타스틱4' 투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 제작자가 언론 인터뷰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 페이즈 4' 구상 계획을 밝혔다.

'블랙 팬서' 제작과 기획을 맡았던 네이트 무어(Nate Moore)는 '코믹북닷컴(Comic Book)'과 '스크린 란트(Screen Rant)' 인터뷰에서 향후 마블 계획에 관해 언급했다.

네이트 무어는 '코믹북 닷컴'에 "어벤져스 4 이후 MCU 페이즈 4는 '독특하고 신선할 것(surprising and refreshing)'이다. 10년간 마블을 이끈 캐릭터(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를 떠나보낼 때가 왔다"고 언급했다.

매체에서 그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종말의 시작(the beginning of the end)'로 알려졌다. '어벤져스4'는 이전 10년간 마블이 이룬 모든 것을 절정으로 치닫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파이기(Kevin Feige) 마블 스튜디오 사장에 이어 네이트 무어까지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영화 전문 사이트 '스크린 란트(Screen Rant)'도 관련 보도를 냈다.

미즈 마블 카말라 칸 / 마블 공식 홈페이지
미즈 마블 카말라 칸 / 마블 공식 홈페이지

'스크린 란트'는 "마블은 페이즈 4 관련 계획을 철저히 비밀로 하고 있지만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어벤져스 4 직후 '스파이더맨 홈커밍 2'가 계획돼 있고 2020년 5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가 개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최근 이터널스(Eternals) 영화화를 위해 작가진이 투입됐다는 보도가 있었고 케빈 파이기가 미즈 마블 영화 제작을 공식 결정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방송 전문 매체 '디지털 스파이(Digital Spy)'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영화 '마블'은 완전히 탈바꿈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들의 변화에 가장 큰 요인은 디즈니-폭스 합병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터널스 / 마블 공식 홈페이지
이터널스 / 마블 공식 홈페이지

매체는 "디즈니와 폭스의 합병을 미국 정부가 얼마나 빨리 정식 승인하느냐에 따라 엑스맨(X-Men)과 판타스틱 4(Fantastic 4) 판권이 결정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나라별, 인종별로 특색에 맞는 히어로를 영화에 투입하려고 시도했다. 제작이 확정된 '미스 마블'은 최근 코믹스에 등장한 캐릭터로 파키스탄계 미국인 '카말라 칸(Kamala Khan)'이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