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같다” 차범근 감독이 극찬한 12살 축구 천재 (영상)

2018-05-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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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거다. 그건 배워서 되는 게 아니다"

이하 SBS '영재발굴단'
이하 SBS '영재발굴단'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12살 축구 영재 원태훈 군 실력을 극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타고난 골 감각으로 매 경기마다 득점을 하는 축구 영재 원태훈 군이 출연했다.

곰TV, SBS '영재발굴단'

원태훈 군 경기 영상을 보며 실력 점검에 나선 차범근 전 감독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영상을 지켜봤다. "이 선수 누가 찾은 거냐"고 제작진에게 물은 차 감독은 "메시 같네 꼭"이라며 칭찬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원태훈 군에 대해 "갖출 건 다 갖췄다. 움직임도 좋고 볼관리도 잘한다. 그리고 골문 앞에서는 본능적인 골 감각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도 그런 공간침투를 잘하는 선수 중 하나였는데 이 선수도 그렇다"며 "타고난 거다. 그건 배워서 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축구 생각으로 가득 찬 원태훈 군 일상이 공개됐다. 원태훈 군은 "집에 가서도 축구에 대한 생각을 계속한다"며 "집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이나 그런 걸 한다"고 말했다.

원태훈 군은 축구 경기를 본 뒤 집 앞 골목길에서 줄넘기와 드리블 연습을 했다. 원태훈 군은 "하루에 줄넘기 500개씩 한다"며 "한시라도 몸을 식히기가 싫다"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