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까지 걸어서 2초”...SNS서 확산된 '초초초역세권 집' 사진의 진실

2018-05-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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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사진 속 집을 확인하기 위해 신이문 역을 찾았다.

이하 KBS '생생정보'
이하 KBS '생생정보'

SNS에서 확산된 '초초초역세권 집' 사진의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생생정보'에서는 사진 속 집이 진짜 있는지 여부를 밝혀달라는 시청자 제보를 받았다.

제작진은 사진 속 집을 확인하기 위해 신이문 역을 찾았다.

제작진이 한 할머니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이런 집 보셨어요?"라고 묻자 할머니는 "이런 집이 어디있어?"라고 답했다.

부동산을 찾은 제작진이 사진을 보여주자 부동산 아주머니는 "여기 근처네. 저기 다리 건너서 저 집 뒤로 가면 나와요"라고 알려줬다.

제작진은 실제 사진 속 위치에 있는 집을 찾아냈다. 집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제작진이 바로 옆 미용실에 들어가 "혹시 옆집에 사람이 사나요?"라고 물었다. 미용실 주인은 "사람 산다"고 답했다. 사진 속 '초초초역세권 집'은 사람이 살고 있는 가정집이었다.

제작진은 "주소와 우편함도 있고 사람이 살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며 "주인을 만나기 위해 기다렸지만 끝내 만날 수는 없었다"고 방송에서 전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