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합 무엇” 유튜브 16억뷰 '알렌 워커' + 빅뱅 승리 인터뷰

2018-05-18 20:50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16억 뷰의 세계적인 DJ 알렌 워커와 '빅뱅' 승리의 콜라보가 화제다.

유튜브 16억 뷰의 세계적인 DJ 알렌 워커와 '빅뱅' 승리의 콜라보가 화제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노르웨이 출신 DJ 알렌 워커, 가수 줄리 버겐(Julie Bergan), 빅뱅의 승리(이승현)를 만났다.

11일 자정 공개된 신곡 '이그나이트(Ignite)'는 노르웨이 프로듀서 K-391과 알렌 워커, 줄리 버겐 그리고 '빅뱅' 승리가 함께 참여한 곡이다.

유튜브, K-391

'이그나이트'는 이미 3년 전 '블룸(Bloom)'이라는 곡으로 세상에 나왔다. 이번에 줄리 버겐과 승리 목소리가 더해지며 에너지 넘치는 강렬한 곡으로 탄생했다고 알렌 워커는 설명했다.

알렌 워커는 '이그나이트' 발표를 앞두고 비밀리에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5월 '2017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에 참여했을 때 이후로 두 번째 방문이다. 그는 한국에 대해 "정말 놀라운 나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신곡 발표에서 또 다른 화제는 '빅뱅' 멤버 승리(이승현)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알렌 워커는 "아시아 아티스트와 작업한 적은 있지만 함께 작업한 곡을 정식으로 발매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승리 역시 알렌 워커와 작업이 즐거웠다고 말하며 이번 여름 발매할 앨범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슬렌더(SLANDER), 데닉(Dannic) 등 EDM 프로듀서와 작업을 많이 했다. 이번 앨범도 EDM스러운 에너지가 많이 담길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승리는 리퀴드 EDM 레이블인 '리퀴드 스테이트 (Liquid State)'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리퀴드 스테이트는 아시아 EDM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소니뮤직과 텐센트뮤직이 합작해서 설립한 레이블이다. 아시아 지역에 널리 포진해 있는 인재들을 발굴, 쇼케이싱, 개발해서 오리지날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역내에서 활동하는 해외 아티스트에게 독보적 수준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리는 "세계를 넘나들며 콜라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면서 "다양한 아티스트이 음악적 교류를 할 수 있게 리퀴드 스테이트가 장을 마련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가수 줄리 버겐은 이번이 한국 첫 방문이다. 공항에서 곧장 인터뷰를 위해 달려왔다고 했다. 버겐 역시 한국팬들을 만날 생각에 흥분된다고 털어놨다.

이날 세 사람은 서울의 한 클럽에서 깜짝 공연을 펼쳤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클럽 버닝썬에서 '이그나이트'를 비롯해 각자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만났다.

향후 세 사람은 각자 음악 활동을 하며 또다시 콜라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승리는 "알렌 워커가 원한다면 언제든 달려가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면서 향후 있을지 모르는 음악적 교류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