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고 합니다 안토니오” 한국어 하려고 번역기 돌린 스페인 친구들

2018-05-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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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까지 동원해가며 열정적으로 한국어 의사소통에 나섰다.

이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페인 친구들이 한국어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스페인 친구들의 여행 둘째 날이 그려졌다. 스페인 친구 세 명은 택시를 타고 잠실로 향했다.

곰TV,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택시를 탄 네프탈리는 택시 기사와 한국어로 소통하기 위해 번역기를 동원했다. 그는 번역기에 쓰여있는 대로 "저는 라고 합니다 네프탈리"라고 크게 소리쳤다.

택시 기사는 네프탈리가 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답을 하지 않았다. 네프탈리는 굴하지 않고 "저는 한국애오래오 할 훌 모래옵니다(한국어 잘 할 줄 모른다)"라고 다시 한국어 의사소통을 시도했다.

그제서야 네프탈리가 하는 말을 이해한 택시 기사는 웃음을 터트렸다. 탄력을 받은 안토니오는 "저는 라고 합니다 안토니오"라며 번역기 힘을 빌려 자기소개를 했다.

택시기사는 "안토니오"라며 안토니오 말을 이해했다고 전했다. 아사엘은 "저는 에서 왔습니다 스페인"이라며 스페인에서 왔다고 밝혔다.

기사는 이번에도 "아 스페인"이라며 대답을 했다. 딘딘(임철·26)은 "마지막 단어로 다 알아듣고 계신다"며 웃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