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잘 돌리는 스마트폰은 무엇?” (영상)

2018-05-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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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 S9, 노트8, G7 씽큐, V30에서 직접 실행해 비교했다.

유튜브, The Log

"내 스마트폰 정도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잘 돌릴 수 있을까?"

지난 17일 IT 유튜버 더로그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고의 스마트폰을 가리자!"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기종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원활히 실행되는지 비교했다. 더로그는 삼성 갤럭시S9 플러스, S8 플러스, 갤럭시 노트8과 LG전자 G7 씽큐, V30에서 게임을 테스트했다.

이하 유튜브 'The Log'
이하 유튜브 'The Lo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첫 실행에서 스마트폰 사양에 맞게 △일반 △밸런스 화질 △고화질 중 한 옵션을 추천한다. 이 추천 설정에 따라 화질과 FPS(Frame Per Second, 화면 재생 빈도)가 자동 설정된다. 이 설정은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다.

LG G7 씽큐는 화질은 HD, FPS는 울트라로 자동선택됐다. G7 씽큐는 화질에서 HDR고화질도 선택할 수 있었다.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고 아이템 파밍을 해도 FPS는 꾸준히 40을 유지했다.

삼성전자 최신작 갤럭시 S9 플러스도 마찬가지였다. HD화질에, FPS 울트라 옵션으로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노트8는 사정이 달랐다. 최초 추천 설정이 '밸런스 화질'이었다. 화질은 밸런스, FPS는 중간이었다. 갤럭시 노트8은 HDR고화질과 FPS 울트라 옵션 선택이 아예 불가능했다.

더로그는 화질을 HD로 설정해 게임을 진행했다. 갤럭시 노트8은 최대 30 프레임을 유지하는 것도 버거웠다. 낙하산을 타고 맵을 읽어오는 과정에서 버벅거렸다. 게임 전체적으로 종종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갤럭시 S8 플러스도 노트8과 똑같았다. 버벅거리는 순간이 종종 연출됐지만 게임 플레이에 큰 지장은 없었다.

반면 지난해 나온 V30은 고화질로 설정됐다. HDR고화질도 선택할 수 있어 같은 해 출시된 갤럭시S8과 갤럭시 노트8보다 선전했다. 게임 전체적으로 30~40프레임을 유지하며 원활하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소화했다.

더로그는 테스트 결과를 보고 "역시 게임 쪽은 스냅드래곤이 강세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테스트 결과는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더 좋은 성능을 냈다는 걸 증명했다.

스냅드래곤은 반도체 업체 퀄컴이 제조하는 스마트폰 AP(Application processor)다. 해외판 갤럭시와 LG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국내용 갤럭시 시리즈엔 삼성전자가 직접 만드는 엑시노스가 탑재된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