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 확 떨어뜨린다” 과일 월남쌈 혹평한 백종원 (영상)

2018-05-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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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씨도 월남쌈을 시식하더니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미소만 지었다.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씨가 비주얼만 챙긴 과일 월남쌈에 혹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씨는 해방촌에 위치한 원테이블에 찾아가 음식을 시식했다. 20대인 원테이블 사장은 실곤약 샐러드와 과일 월남쌈, 토스트를 준비했다.

백종원 씨는 과일 월남쌈을 시식했다. 원테이플 사장은 "여자 분들이 직접 와서 사먹는 것보다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위해 포장해갈 수 있게 만들었다"라며 "주변 사람들이 '이게 뭐야?'라며 감탄할 수 있게. 맛은 그 다음이다"라고 말했다.

곰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하지만 백종원 씨는 인상을 쓰며 "맛으로는 일단 아니다"라고 평했다. 그는 "다이어트에 최고다. 식욕을 확 떨어뜨린다"라고 말했다.

고개를 갸우뚱하던 백종원 씨는 조보아 씨를 불러 월남쌈 시식에 동참하도록 했다. 조보아 씨도 월남쌈을 시식하더니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미소만 지었다. 백종원 씨가 "사 먹을 만한 맛이냐"고 물으니 조보아 씨는 고개를 저었다.

백종원 씨는 토스트도 시식하더니 "난해하다"라며 "정말 희한한 맛들이 섞여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아름답고 예쁜 음식 위주로 만든 것 같다. 그게 문제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방송 후반부에서는 다음 예고편에서 백종원 씨가 원테이블 두 사장에게 화를 내며 "두 사람은 아무 재능이 없으니 그만하라"라고 호통치는 장면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