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도 발끈하게 만든 이승기의 네버엔딩 군대 얘기 (영상)

2018-05-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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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갔다 온 지 얼마나 됐길래 계속 군대 얘기를...”

가수 이승기(31) 씨의 잦은 군대 얘기로 인해 스님까지 '욱'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승기 씨와 다른 출연자들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사찰을 찾았다.

이날 출연자들은 사찰에서 법륜스님을 사부로 모셔 인생 조언을 들었다. 영상은 스님이 출연자들에게 "나이 등 차등을 떠나서 서로 평등하게 존칭을 써보자"고 제안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하 SBS '집사부일체'
곰TV, SBS '집사부일체'

서로 존칭을 사용하기 위해 스님은 "각자 별칭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별칭에는 뜻이 내포돼 있어야 했다. 스님은 "나는 여러분들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로 '안내자'로 정하겠다"고 전했다.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어 이승기 씨는 "저는 별칭을 낙하산으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별칭 선정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원래 고소공포증이 있었는데 다녀온 부대 특성상 가장 먼저..."라고 설명했다.

법륜스님은 이승기 씨 설명을 도중에 끊고 "군대 갔다 온 지 얼마나 됐길래 계속 군대 얘기를..."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스님의 뜻밖의 모습에 옆에서 듣고 있던 가수 육성재(23) 씨는 "(스님) 지금 화 내신 거 아니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기 씨가 "군대 전역한지 5개월 정도 됐습니다"라고 말하자 스님은 "그럼 아직까지 이야기해도 되겠다"라고 말하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 씨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낙하산 훈련을 잊지 못해서"라며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보고 싶다'는 의미로 낙하산으로 정했다"고 주장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