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에서 아빠로”... '설렘 폭발' 개그맨 김재우 편지 (전문)
2018-05-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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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씨는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개그맨 김재우 씨가 오빠에서 '아빠'가 됐다. 김재우 씨는 결혼 5년 만에 아이가 생긴 설렘을 편지에 담았다. 임신한 아내에게 사랑을 듬뿍 담아 보내는 내용이었다.
김재우 씨는 21일 인스타그램으로 "#내일부터 #아빠의길. 저희가 노력하긴 했지만 여러분들이 주신 선물 같아 태명은 '강황이'라고 지었어요. 15주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김재우 씨는 편지에서 "오빠는 매일매일이 설레고 기분 좋지만 한편으로는 좀 무서워 아빠가 되는 게"라며 "우린 둘 다 아직 어른이 아닌데... '내가 누군가의 아빠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두려움"이라고 말했다.
김재우 씨는 "근데 오늘 당신 얼굴 보고 '아... 난 멋진 아빠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어"라며 "이렇게 좋은 엄마가 애기 옆에 있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재우 씨는 지난 2013년 3월 두 살 연하 은행원 조유리 씨와 결혼했다. 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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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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