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챙겨가며 술 마시자" 건강한 안주, 일곱 가지

2018-05-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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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일도 쌓여있는 술 약속...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밥은 끊어도 술은 끊을 수 없다는 분들. '과도한 음주에 내 건강은 괜찮을까?' 가끔 걱정이 밀려온다. 게다가 오늘도 내일도 쌓여있는 술 약속...

내 몸에 무리가 덜 가도록 술을 마실 수 있는, 최고의 술 안주 7가지를 뽑아보았다.

1. 버섯

버섯  / Pixabay
버섯 / Pixabay

버섯에는 손상된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라이신과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게다가 버섯에 많이 함유된 베타글루칸과 비타민B2, 비타민C는 간의 독성을 완화하고 알코올 대사를 돕는다. 특히 버섯을 오래 불린 물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2. 생밤

밤  / Pixabay
밤 / Pixabay

술을 마시면 비타민B가 파괴되어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밤에는 비타민B1이 쌀의 4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알코올분해를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게다가 밤 속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은 간을 보호해준다. 탄수화물 함량도 높아 밤과 함께 술을 마시면 포만감까지 금방 느껴, 평소보다 빨리 술잔을 내려놓게 될 것이다.

3. 수육

수육    / Pixabay
수육 / Pixabay

단백질은 술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도와준다. 고기와 같은 육류에는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포화지방이 많은 것이 흠인데, 고기를 삶아서 조리했을 때 포화지방이 줄어들므로 수육은 그야말로 금상첨화!

그러므로 포화지방이 많은 햄, 소시지, 베이컨 역시 안주로서는 좋지 않다. 이제 앞으로 '삼겹살과 소주' 대신 '수육과 소주'로~

4. 곶감

곶감 / Wikimedia Commons
곶감 / Wikimedia Commons

잦은 술자리로 평소 어지럽다면, 그건 술로 인해 엽산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곶감은 엽산의 함유량이 많고 체내의 에너지를 높여주는 과당과 비타민C도 많다.

게다가 저장성이 좋아 언제 어디서든지 간단하게 술안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곶감은 호두와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므로 곶감과 술, 호두는 최고의 궁합!

5. 미역

미역  / Flickr
미역 / Flickr

술을 마시면 체내의 칼륨이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는데, 이때 칼륨이 풍부한 미역을 먹어주면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미역 등 해조류는 요오드, 칼슘, 철 등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산성화된 신체를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미역은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영양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는 팁, 잊지 말자!

6. 굴, 조개

굴, 조개  / Pixabay
굴, 조개 / Pixabay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알려진 굴과 조개는 간의 해독을 돕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다. 술자리에서 배부르지 않은,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끼고 싶다면 굴이나 조개로 전을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배나 미나리, 배추겉절이와 함께 무침을 해 먹어도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

7. 고등어, 꽁치

고등어, 꽁치  / Pixabay
고등어, 꽁치 / Pixabay

과음을 하면 뇌 신경 세포가 파괴되는데, 고등어와 꽁치에는 기억력을 증진하는 DHA와 EP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필수적인 효소, 나이아신도 고등어와 꽁치에 풍부하다. 다만 튀김은 열량이 높으므로, 찜으로 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과음으로 인한 부작용은 두말할 것도 없이 모두가 잘 알고 있다. 내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적당한 음주, 그리고 건강한 안주로 더 건전하고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자!

과음으로 인한 부작용은 두말할 것도 없이 모두가 잘 알고 있다. 내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적당한 음주, 그리고 건강한 안주로 더 건전하고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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