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산 무안군수 후보 "민주당 공천파동 ‘무공천’으로 군민 자존심 회복해야"

2018-05-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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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산 무안군수 후보"민주당 정영덕 무안군수 예비후보 공직선거 추천 전격 취소"김호산 무안

김호산 무안군수 후보
김호산 무안군수 후보

"민주당 정영덕 무안군수 예비후보 공직선거 추천 전격 취소"

김호산 무안군수 후보(민주평화당)가 민주당 무안군수 예비후보 공천취소와 관련 “민주당은 무안군민에 사죄하고, ‘무공천’으로 집권여당의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무안군수 예비후보 당내경선진행과정에서부터 당내 후보자간 불거진 성추문 설전으로 군민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도 부족해 성 추문 당사자를 공천하고 여의치 않자 공천 늦장 취소로 군민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당 후보는 군민 앞에 사죄하고 민주당은 실추된 군민 명예를 생각해서라도 또 다른 무안군수 후보 공천에 몰입할 것이 아니라 ‘무공천’으로 공당의 책임을 다해야만 군민 자존심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안 정치가 군민의 자존심에 더 이상 상처를 줘서는 안 된다”며 “군민 추대후보로서 실추된 군민의 체면을 다시 살리고, 군민이 행복해 하는 지방자치의 목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6·13지방선거가 20일도 체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최고위를 열어 ‘젠더폭력대책위’보고에 따른 정영덕 무안군수 예비후보의 공직선거 추천을 전격 취소했다.

민주당경선을 거쳐 공천자로 확정된 정 예비후보는 2선에 거쳐 전남도의원이란 막중한 직을 수행하면서 지역내 여성과의 부적절한 성추문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모르쇠로 일관했다.

민주당은 무안군수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이 취소됨에 따라 당헌 당규에 의한 새로운 무안군수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