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페미니즘 관련 발언, 활동 잠정 중단하겠다”
2018-05-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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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연습생 한서희 씨가 페미니즘과 관련한 발언과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연습생 한서희 씨가 페미니즘 관련 발언과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서희 씨는 22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오늘부로 sns & 오프라인 페미니즘에 관한 발언,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라며 "제 브랜드 의류 제품도 다음 제작 때부턴 더이상 페미니즘 요소가 담겨있지 않은 디자인으로 판매하겠다"고 했다.
한서희 씨가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물이 담겼다. 글쓴이는 '근데 한서희가 왜 페미니스트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한 게 뭐 있음?'이라고 썼다.
한서희 씨는 "이때까지 저 통해서 페미니스트에 대해서 유명하게 하고 단물 다 빨아먹고 이젠 후려치시는데 제가 힘이 빠져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 생각해보라. 난 거진 1년 동안 욕 그렇게 처먹어도 계속 꾸준히 발언해 왔다"라며 "그때는 역시 서희… 이러고, 비난에 대해서 화내니까 '니가 뭐 했는데?'라뇨"라고 말했다.
그는 "난 이럴 때 정말 후회한다"며 "진짜 괜히 나대서 데뷔도 못하고 페미 발언으로 이미지는 쓰레기 됐고 맘고생이란 맘고생은 다하고 내가 뭘 얻었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페미니즘은 쪽수 싸움"이라며 "이런 현실에서 페미니스트를 서로 검열하는 게 과연 건설적인 방법인지 고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