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직관하기 vs 그랜X 사기” 천정부지로 치솟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암표값

2018-05-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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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석 암표값은 중형차 1대 값과 맞먹는다

비야레알 = 로이터 / 뉴스1
비야레알 = 로이터 / 뉴스1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축구 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22일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맞붙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 리셀 가격이 "터무니없다"고 표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팬들에게 배정된 자리 1만 6000여 석 중 가장 저렴한 카테고리 3석은 액면가 160유로(한화 약 20만 2000원)에서 약 1100유로(한화 약 1백 30만 원)까지 올랐다.

카테고리 2석은 320유로(한화 약 40만 원)에서 1만 7000유로(한화 약 2천 1백만 원)까지, VIP석은 2만 2000유로(한화 약 2천 7백만 원)까지 치솟았다.

ticketbis.com 캡쳐
ticketbis.com 캡쳐

리버풀은 구단 차원에서 팬들에게 공식 채널이 아닌 곳에서 표를 구매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리버풀 팬들도 그들을 강탈하는 재판매 사업을 비난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 사정 역시 다르지 않다.

한 스페인 암표 사이트에는 카테고리 2와 3 자리 가격이 500~800유로(한화 약 63만 원~1백만 원)까지, 경기장 중립 좌석은 1100~1만 1000유로(한화 약 1백 30만~1천 300만 원)까지 올랐다.

VIP 석의 경우 3000~2만 8000 유로(한화 약 3백 80만 원~3천 500만 원)까지 폭등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