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와 바통터치” 아스날 새감독은 누구?

2018-05-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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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가지디스 회장은 “에메리 감독은 젊지만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고 평가했다.

에메리 감독 선임을 발표한 아스널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에메리 감독 선임을 발표한 아스널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우나이 에메리(Unai Emery) 감독이 거너스를 이끌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23일(이하 한국 시각)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우나이 에메리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의 런던 입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그는 스페인, 프랑스 등 빅리그를 경험했다. 세비야 감독 시절 유로파 리그 3연속 우승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운 명장이다"고 평가했다.

이반 가지디스(Ivan Gazidis) 아스널 회장은 "젊고 유능한 감독을 벵거 후임으로 모실 수 있어 기쁘다. 에메리 감독은 젊지만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언급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계약 기간 3년과 연봉 500만 파운드(약 72억 원)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에메리 감독은 원소속팀이었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을 이끌고 올시즌 국내 트레블(리그, FA컵,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PSG는 토마스 투헬(Thomas Tuchel)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벵거 후임으로 온 에메리 감독은 큰 짐을 지고 있다. 앞선 20년보다 나은 미래를 보여줘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라고 평가하며 험난한 감독 생활을 예상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