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이 20년 같았다” 활동 재개 알린 김흥국 (영상)

2018-05-24 09:10

add remove print link

그는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흥국 씨가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23일 SBS '본격연예 한밤' 제작진이 최근 성폭행 혐의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흥국(60) 씨를 인터뷰를 방송했다. 제작진은 지역 행사에 초대 가수로 자리한 김흥국 씨를 만나 이야기했다.

곰TV, SBS '본격연예 한밤'

차 안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김흥국 씨는 여전히 어두운 모습이었다. 그는 "얼마 만에 무대에서 노래하는 거예요?"라는 질문을 받자 "두 달이 진짜 이십 년 같았습니다. 하루 시간 보내기가 힘들었고요"라고 그간 심경을 밝혔다.

이하 곰TV SBS '본격연예 한밤'
이하 곰TV SBS '본격연예 한밤'

김 씨는 "이제는 안 좋은 모습으로 방송에 나오고 싶은 생각 진짜 없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노래와 웃음으로 많은 팬들한테 보답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2개월 만에 오른 무대에서 여전히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현장 관객들이 호응하자 그는 "그래도 이렇게 오늘 많은 분이 용기와 힘을 주셔서 다시 노래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그는 히트곡 '호랑나비'를 부를 때는 예전 모습을 되찾고 특유의 몸동작과 춤을 선보였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