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48.7% “야구장 데이트는 유대감 쌓기에 좋다”... 야구장 데이트 장·단점

2018-05-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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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등 다양한 먹거리 즐기기(39.3%)'를 가장 매력적으로 꼽았다.

이하 듀오 제공
이하 듀오 제공

성인 미혼남녀 총 380명(남 179명, 여 201명) 중 56%가 야구장 데이트를 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결혼정보 회사 듀오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야구장 데이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통계가 나왔다고 24일 발표했다.

조사에서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야구장 데이트 가장 큰 장점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가 48.7%로 1위에 올랐다.

'취미 생활과 데이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가 28.4%로 2위, '색다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가 12.6%로 3위를 차지했다. 'TV 중계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7.1%)' 등도 있었다.

야구장 데이트 단점으로는 남녀 모두 '야구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재미가 없다(62.6%)'를 1위로 선정했다.

남녀 의견 차이가 가장 두드러진 답변은 '응원하는 팀이 다르면 싸움의 원인이 된다(21.3%)'였다. 남성 37.4%가 이 같은 응답을 한 반면 여성 응답률은 7%에 그쳤다. 약 5배 차이다.

남성은 야구장 데이트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것으로 '키스 타임에 전광판 잡히기(36.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치맥 등 다양한 먹거리 즐기기'가 20.1%로 2위, '커플 유니폼 맞추기'가 19.6%로 3위에 올랐다.

여성은 '치맥 등 다양한 먹거리 즐기기(39.3%)'를 가장 매력적으로 꼽았다. '커플 유니폼 맞추기(25.9%)', '응원가 부르면서 응원하기(19.4%)' 등이 뒤따랐다.

한편, 야구장에서는 관람 온 커플들을 위해 '키스타임'을 갖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다.

또 커플들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 혼자 등 다양한 관람객들을 위해 연예인 시구, 치어리딩 등 재미요소도 제공한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