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방송국, 나를 담을 수 있는 그릇 안 된다” (ft. 19금)

2018-05-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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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씨는 "방송이 12세 이상이지 않냐.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이하 KBS '해피투게더3'

개그우먼 안영미 씨가 방송에서 편집당하는 설움을 토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셀럽파이브 멤버 안영미, 송은이, 개그맨 김영철 씨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곰TV, KBS '해피투게더3'

MC 유재석 씨는 안영미 씨에게 "방송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안영미 씨는 "제가 뭐만 하면 편집이 된다"며 "(방송국들이) 저를 담을 수 있는 그릇들이 안 된다"고 말했다.

안 씨는 "언제까지 제자리 걸음을 할 거냐. 좀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씨는 "방송이 12세 이상이지 않냐. 한계가 있다"고 했다. 안영미 씨는 "이게 첫 걸음이 어려운 거지 첫 걸음만 떼면 (괜찮다)"고 했다.

유재석 씨는 "이 정도면 본인이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에 안영미 씨는 "저는 22세기형 개그맨이다"라며 본인 스타일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안영미 씨는 이날 방송에서 새로운 슬레이트 치는 방법도 제안했다. 그는 "다 바뀌어야 된다"며 박수 대신 가슴을 앞으로 모으는 슬레이트 치기 방법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석진 씨는 "이러니까 편집되는 거다"라며 안영미 씨 행동을 지적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