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까지 조련하는 개통령“ 강형욱 조련사가 말하는 공룡 조련법 (영상)

2018-05-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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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질문에 답하면서 “내가 알던 반려견이 아닌 것 같다”고 의구심을 표현했다

이하 CGV 공식 페이스북
이하 CGV 공식 페이스북

'개통령' 강형욱 씨가 공룡 조련법을 공개했다.

25일 CGV는 공식 페이스북에 '세상에 나쁜 공룡은 없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강형욱 씨에게 "외국 사람인데 유명한 분이 의뢰했다"고 말했고 강 씨는 "외국 분이 왜 저에게"라며 의아해했다.

의뢰자는 크리스 프랫(Chris Pratt)으로 오는 6월 6일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Jurassic World: Fallen Kingdom)'에 출연한다. 그는 공룡 조련사 오웬 그래디 역할을 연기했다.

강 조련사는 크리스 프랫 인터뷰 영상을 보며 조언했다.

크리스 프랫은 영상에서 "믿기 힘들겠지만 어렸을 때는 (공룡이) 귀엽고 착했다. 이제는 사나워져서 이웃에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영상 자막과는 달리 실제 크리스 프랫이 말한 내용은 영화 '쥬라기 월드'가 만화 원작을 하고 있고 어떻게 제작됐는지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하 CGV 공식 페이스북
이하 CGV 공식 페이스북

강형욱 씨는 의뢰를 받은 동물이 대형견이라고 생각하고 대답했다.

의뢰자는 '자꾸 바닥을 발로 툭툭 친다', '입을 크게 벌려서 위협한다', '지붕 위에 올라간다', '수영을 자주 한다' 등 질문을 쏟아냈다.

강 조련사는 "블루가 덩치도 좋고 힘도 센 데다가 보호자를 좋아하는 거 같다. 그런데 이상하다. 견종도 안 알려주고 대답하려니 쉽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작진은 블루를 공개했고 강형욱 조련사는 영화에서 크리스 프랫이 했던 동작을 취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6만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