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끼치게 조선족 연기하는 배우, '미스트리스' 신스틸러

2018-05-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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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리스' 이상희 씨가 소름끼치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하 OCN '미스트리스'
이하 OCN '미스트리스'

'미스트리스' 이상희 씨가 소름끼치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상희 씨는 OCN 주말 드라마 '미스트리스'에서 세연(한가인)이 고용한 보모 정심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정심은 딸과 함께 중국에서 넘어와 보모로 일하고 있다. 일도 잘하고 싹싹하지만 유독 그의 주변에 의심스러운 일들이 계속 벌어져 미스터리함을 자아낸다.

세연은 딸 예린을 키우며 카페를 운영하는 싱글맘이었다. 죽은 남편 영대(오정세)의 사망보험금 20억 원이 입금됐고, 동시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세연의 남편 영대와 보모 정심의 관계가 재정립됐다. 죽은 줄 알았던 영대는 살아돌아왔다. 영대는 세연을 만나기 전부터 정심과 아이를 낳아 살고 있었고 그가 노리는 것은 자신의 사망보험금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영대는 정심을 이용해 세연에게서 보험금을 받아내려 하고 있다.

'미스트리스'에서 조선족 연기를 실감나게 소화하고 있는 이상희 씨 연기 영상이다.

세연 딸이 사라졌다는 말에 걱정하는 목소리로 웃고 있는 정심

이하 곰TV, OCN '미스트리스'

"내가 입이라도 잘못 놀려봐요 아유 끔찍해" 보험금 달라 협박하는 정심

"니가 내 남편 빼앗은 건 뭐이라고 불러야 되니"

이상희 씨는 영화 '연애담'으로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같은 영화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현주 감독은 "이상희 배우가 없었다면 아마 이 영화가 진짜의 사랑처럼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다. 상희 씨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 '연애담'은 미술 공부를 하는 윤주(이상희)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찾아가는 지수(류선영)의 연애담을 다룬 영화로, 동성애를 담담한 시선으로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드라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