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이 꼽은 남편 백종원이 만들어준 것 중 가장 맛있었던 요리

2018-05-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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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죠. 남편이 밥을 해주는데 너무 좋지”

이하 JTBC '한끼줍쇼'
이하 JTBC '한끼줍쇼'

배우 소유진 씨가 남편 백종원 씨가 해 준 음식 가운데 가장 맛있었던 요리로 된장 칼국수를 꼽았다.

소유진 씨는 지난 2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가수 에릭 남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호동 씨는 "'내가 만약 소유진이라면 행복할까?' 생각해봤다"며 "남편이 나보다 요리를 더 잘한다면?"이라고 말했다. 소유진 씨는 "너무 좋죠. 남편이 밥을 해주는데 너무 좋지"라며 웃었다.

강호동 씨가 "옛날에 우리가 광고 카피 보면 '아내가 가장 행복할 때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요리할 때다'라는 말이 있지 않나"라고 하자 이경규 씨는 "그건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니까"라고 말했다. 강호동 씨는 "제가 괜한 질문을 했다"며 웃었다.

소유진 씨는 "엄마들이 그러지않나. '제일 맛있는 밥은 남이 해주는 밥이다'라고. 당연히 아이들과 남편에게 밥을 해줄 때 그 마음이 행복한 건 당연히 있다. 사랑하니까. 행복하지만 어떻게 할 때마다 행복하냐. 나도 피곤하고 이럴 때는 그냥 이렇게 뭔가 손이 하고 있는거지"라고 했다.

이경규 씨가 "요리할 때 백종원 씨가 잔소리 많이 안 하냐"고 묻자 소유진 씨는 "잔소리라기 보다도 답답해서 자기가 한다. 제가 요리하는데 잔소리 할 정도면 그냥 자기가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백종원 씨 요리 먹어 본 것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게 뭐였냐"는 강호동 씨 질문에 소유진 씨는 "3위는 지금 먹고 싶은 음식을 해 줄 때"라고 답했다.

소유진 씨는 "2위는 면요리"라며 "제가 국수를 되게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1위는 된장 칼국수"라며 "빨간 칼국수인데 고추장 들어가고 된장이 살짝 들어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결혼식을 올린 백종원, 소유진 씨는 슬하에 삼남매를 두고 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