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시민 감동케 한 박정현 '꿈에' (영상)

2018-05-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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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의 열창에 수현은 공연 후 인터뷰에서 “나도 저렇게 되려면 멀었다”며 감탄했다.

이하 JTBC '비긴 어게인2'
이하 JTBC '비긴 어게인2'

가수 박정현(42) 씨의 노래가 포르투갈 리스본에 울려 퍼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비긴 어게인2'에서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펼친 첫 버스킹 공연 모습이 공개됐다.

박정현, 하림(최현우·42), 헨리(Henry·29), 악동뮤지션 수현(19)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리스본 산타 카타리나 전망대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곰TV, JTBC '비긴 어게인2'

첫 공연을 대비해 꼼꼼히 악기와 장비를 확인하고 있는 멤버들 주위로 시민들이 하나둘 모였다.

공연의 포문은 수현이 열었다. '리-바이(Re-bye)'와 타미아(Tamia)의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y Missing You)'를 연달아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낯선 곳에서 공연하는 부담감에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헨리가 '잇츠유(It's You)'를 부르며 공연을 다시 이어나가자 멤버들은 다시 안정을 찾았다.

헨리를 뒤이어 박정현 씨가 마이크를 잡았다. 박정현 씨는 자신의 대표곡인 '꿈에'를 불렀다. 리스본 시민들은 잔잔하게 퍼지는 노랫소리를 조용히 집중하며 경청했다. 박정현 씨의 열창에 수현은 공연 후 인터뷰에서 "나도 저렇게 되려면 멀었다"며 감탄했다.

이어서 하림의 무대와 멤버들의 합동공연 등이 이어졌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멤버도 박정현씨였다. 그는 돈 맥클린(Don Mclean)의 빈센트(Vincent)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비긴 어게인은 우리나라 현직 가수들이 해외에서 거리공연을 하는 방송이다. 이번 시즌2에서는 두 팀으로 나뉘어 포르투갈과 헝가리를 방문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