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 수준” 챔스에서 나온 카리우스 골키퍼의 치명적 실수 (영상)

2018-05-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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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실수가 팀 우승을 잃게 만들었다. 모두에게 미안하다”

트위터 'Liverpool Live Stream'
트위터 'Liverpool Live Stream'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결승전 첫 골은 리버풀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Loris Karius·독일) 실수에서 나왔다.

경기 후반 6분께 카리우스는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잡아 동료 수비수 쪽으로 던지려 했다. 카리우스 앞에 있던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Karim Benzema·프랑스)'는 이 모습을 보고 자신 다리를 뻗었다.

공은 벤제마의 오른쪽 다리를 맞고 그대로 굴러가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유튜브, Dragan Kraljevic

치명적인 실수로 첫 골을 내준 카리우스는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연신 사과의 뜻을 표하며 눈물을 보였다.

유튜브, Sportdude

경기 이후 카리우스는 리버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내 실수가 팀 우승을 잃게 만들었다.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3-1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고 3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통산 13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