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남동생이 공연 중 무대에 급등장한 이유 (영상)

2018-05-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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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 선미는 “여러분 제가 조그만 부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가수 선미가 대학 축제 공연 도중 남동생을 무대로 불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에는 지난 25일 경북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 선미 영상이 올라왔다. 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 선미는 "여러분 제가 조그만 부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유튜브, by Happiness

관객들이 환호하자 선미는 "다 들어줄 거예요?"라고 물으며 웃었다. 선미는 "지금 왔는지 안 왔는지 모르겠는데 사실 제 동생이 대구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미는 "근데 제 동생이 계명대다. 그래서 죄송해가지고..."라며 웃었다. 선미가 "근데 스케줄 때문에 동생을 못 본 지가 좀 오래됐다"라고 말하자 관객석에서는 "아~"하는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이어 선미는 "그래서 동생이 경북대로 온다고 했다. 근데 제가 지금 끝나고 다른 스케줄을 가야 해서 만날 수가 없다. 그래서 무대 위로 (동생을) 올려도 되냐. 괜찮냐"며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선미 말이 끝나자마자 무대 뒤편에서는 캡모자를 쓴 선미 남동생이 등장했다. 선미는 동생 모습을 보자마자 달려가 끌어안았다. 관객들은 큰 소리로 환호했다.

선미는 "제 동생이다"라며 관객들에게 동생을 소개했다. "너 자기 소개 좀 해봐"라는 선미 말에 동생은 "약만 받아 가라"며 쇼핑백을 내밀었다.

선미가 무슨 약이냐고 묻자 동생은 "공진단"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미는 "제 동생이에요. 저한테 공진단 준다고..."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동생은 무대를 내려가기 전 누나에게 함께 셀카를 찍어달라고 했다. "우리 사진 찍어도 돼요?"라는 선미 말에 관객들은 "네~"하고 대답했다.

선미와 동생은 무릎을 꿇고 관객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선미는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동생도 만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