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를 무시한다” 요리 못하는 사람 특징 9가지

2018-05-30 14:00

add remove print link

“레시피를 외면한다. 대신 본인 감을 믿는다”

요리를 잘하는 편인가? '뒤로 가기' 버튼을 눌러도 좋다. 다소 기본적인 이야기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요리는 인과 관계가 분명한 작업이다. 음식을 잘 만드는 사람들은 조리 과정을 논리적으로 그릴 줄 안다. 요리를 자주 실패하는 사람들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과학적 원리와 절차, 전문가 견해 대신 본인 '감'을 믿는다.

요리 초보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모아봤다. 자신에게 해당하는 항목이 있는지 점검해 보자.

1. 레시피를 무시한다
GIPHY

요리를 못하는 사람은 높은 확률로 레시피를 외면한다. 대신 본인 '느낌'을 밀고 나간다.

요리책 저자들은 대부분 전문가다. 그들은 오랜 시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레시피를 작성한다. 요리 초보일수록 레시피부터 꼼꼼하게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2. 본인은 레시피대로 했다고 생각한다

GIPHY

과연 그럴까?

3. 불 조절을 안 한다

내용과 관계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Olive '오늘 뭐 먹지?'
내용과 관계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Olive '오늘 뭐 먹지?'

요리할 때 '센 불'만 쓰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센 불' 상태에서 가스레인지 앞을 떠나기도 한다. 조리 과정을 천천히 지켜보는 게 귀찮기 때문이다. 성격 급한 사람들이 이런 실수를 자주 한다.

요리를 잘하려면 불의 세기와 쓰임을 잘 이해해야 한다. '약한 불'과 '중간 불'을 적절하게 쓰는 연습을 해보자.

4. 계량을 안 한다

flickr
flickr

요리를 못하는 사람은 계량을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다. 비율이나 양에 대한 지식도 없으면서 뭐든 '눈으로만' 판단한다.

5. 재료를 멋대로 대체한다

pixabay
pixabay

요리를 잘하려면 재료가 지닌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비슷해 보여도 쓰임이 다른 재료가 많다. 이를 무시하고 재료를 마음대로 바꾸면 안 된다.

6. 뭐든 많이 넣는다

Olive '오늘 뭐 먹지'
Olive '오늘 뭐 먹지'

7. 조미료를 '무조건' 불신한다

flickr
flickr

음식을 만들 때 조미료를 극단적으로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본인이 정 싫다면 어쩔 수 없다. 대신 음식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맛을 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다.

8. 성격이 급하다

GIPHY

성질이 급한 사람은 요리를 잘하기 어렵다. 뭐든 대충 끝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계량이나 불 조절을 건너뛰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9. 주방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영화 '라따뚜이' 스틸컷
영화 '라따뚜이' 스틸컷

경험이 부족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자꾸 요리 연습을 하다 보면 주방을 깔끔하게 활용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길 것이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