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적”... 밥 먹고 바로 하면 안 되는 행동 8가지

2019-03-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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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에 방해가 되는 습관은 '다이어트의 적'
소화가 제대로 안 된 영양분은 체내에 축적돼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소화에 방해가 되는 습관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음식을 먹은 뒤 잘 소화를 시켜야 몸도 건강해지고 살도 덜 찔 수 있다. 다이어트 때 식단을 조절하는 것만큼, 소화를 잘 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이 두 가지를 잘 병행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소화를 잘 시키려면 나쁜 '식후 습관'을 가지면 안 된다. 이런 습관이 지속될 경우 소화 장애 등 건강을 해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소화가 제대로 안 된 영양분은 체내에 축적되게 된다.

밥 먹고 바로 하면 안 되는 행동 8가지를 정리했다. 특히 8번 내용은 꼭 명심해두자.

1. 커피를 마신다

식후에 커피나 녹차를 마시는 습관은 체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육류를 섭취하고 커피나 녹차를 마시면 차에 있는 탄닌 성분이 단백질과 결합한다. 두 성분이 결합하면 소화를 방해한다.

2. 흡연을 한다

흡연자 가운데 '식후 흡연'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밥 먹으면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식후 흡연은 바람직하지 않다. 식사가 끝난 뒤에는 몸속 위장운동이 활발해진다. 이때 흡연을 하게 되면 체내에 유독물질이 쌓여 위장운동을 방해한다.

3. 과일을 먹는다

식후에 바로 과일을 먹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오히려 소화에 방해가 되는 나쁜 습관이다. 과일에 들어있는 당 성분이 위장에 정체되고 효소로 발효되기 쉽다. 결국 속이 더부룩해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과일을 먹고 싶으면 어느 정도 소화가 된 뒤에 섭취하는 게 좋다.

4. 잠을 잔다

밥을 먹으면 포만감에 졸음이 오기 쉽다. 그러나 밥을 먹고 바로 잠들면 건강에 해롭다.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채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이러면 위장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식후에 잠들면 신체 움직임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비만 우려도 있다.

5. 스마트폰을 본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쇼핑, 게임 등을 하면 집중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배가 꽉 차 있다는 인식을 하기 어렵게 된다. 식사가 끝나자마자 스마트폰을 하는 습관은 이런 이유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식사를 충분히 했는데도 자신도 모르게 간식을 먹게 될 수도 있다.

6. 허리띠를 푼다

식후 허리띠를 풀면 복부 압력이 갑작스레 떨어진다. 그러면 소화기관 활동이 갑자기 증가돼 위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식후 허리띠를 푸는 습관이 지속되면 배가 아래로 쳐질 우려도 있다.

7. 목욕을 한다

식사 뒤 곧바로 목욕을 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 몸이 이완돼 소화를 돕기 위해 위장에 모여야 하는 혈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목욕을 하고 싶다면 식후 1~2시간 뒤 하는 게 바람직하다.

8. 산책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식후 상식이다. 밥을 먹고 곧바로 산책하면 오히려 소화에 방해가 된다. 산책을 하면 원활한 소화를 위해 위장에 몰려야 하는 피가 팔과 다리로 분산되게 된다. 결국 소화게 지장을 주게 된다. 산책을 하고 싶다면 어느 정도 소화가 된 이후에 하는 게 좋다.

home 손기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