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화장실 쓰는 여성들 때문에...” 격분 토해낸 네티즌 글

2018-05-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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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을 겪은 네티즌은 “열 뻗쳐서 도저히 안 되겠네요”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한 네티즌이 국립공원 화장실을 찾았다가 겪은 일을 털어놓았다. 그는 여자화장실을 놔두고 남자화장실에 들어와 용변을 보는 일부 여성 등산객 행동을 지적하며 격분을 토해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국립공원 남자화장실에서 소변 보는 여자등산객들 전부 다 신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격한 어조로 당시 일을 전했다.

국립공원 남자화장실에서 소변보는 여자등산객들 전부다 신고합니다 | 보배드림 베스트글
글쓴이는 "본인은 월 2~4회 등산합니다. 보일 때마다 찍어 신고할 겁니다"라며 "남자들 성기 내놓고 있는데 쳐들어오는 건 소변 보고 있는 여자화장실 문 여는 거와 똑같은 겁니다"라고 했다.

글쓴이는 "남자화장실에 아무렇지도 않게 단체로 쳐들어와 줄까지 서 있으면서 남자들 XX 구경합니까?"라며 "열 뻗쳐서 도저히 안 되겠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글쓴이는 여자화장실이 붐벼 급한 마음에 남자화장실 대변기 칸을 이용한 일부 여성 등산객 행태를 목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게시글에는 열띤 '댓글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댓글로 "(일부 여성들이) 여자화장실 줄 서 있다 남자화장실 한가하면 들어가서 볼일 보죠. 그걸 모르고 들어가서 볼일보다 남자 당황하죠"라며 "그러나 어디에서도 신고했단 걸 본 적이 없네요. 하지만 반대인 경우는 많이 봤죠. 참 아이러니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나이 있으신 아줌마들만 들어오지 않나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