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차 산업혁명 추진계획 전문가 의견 수렴

2018-05-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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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전남 4차 산업혁명 위원회가 30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영 전라

제2차 전남 4차 산업혁명 위원회가 30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산업, 대학, 공공기관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도
제2차 전남 4차 산업혁명 위원회가 30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산업, 대학, 공공기관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도

"30일 위원회 열어 5대 추진전략 113건 세부사업 자문"

전라남도는 3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4차 산업혁명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2차 ‘전남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하철 목포대 교수, 양수영 ㈜엘시스 대표이사, 김태용 한전 KEPCO 4.0 추진TF 실장 등 산업, 대학, 공공기관 전문가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산업경제 ▲일자리 ▲농업 ▲해양수산 ▲공공서비스 등 5개 분과별 전남 4차 산업혁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전남 4차 산업혁명 추진계획 및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전남 4차 산업혁명 추진계획(안)’은 지난 3월 ‘전남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시작으로, 5개 분과 위원회 운영과 실국원별 보고회를 통해 수립됐다.

주요 내용은 전남의 현 상황을 진단한 후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전라남도가 나가야 할 방향과 세부 과제들을 담고 있다. 5대 추진 전략은 ▲어떻게 바꿀 것인가?(지능화 기반 기존산업 고도화) 24건 ▲혁신도약에 필요한 준비는?(4차 산업혁명 수용능력 강화) 20건 ▲앞으로 무엇을 키울 것인가?(4차 산업혁명의 혁신성장동력 육성) 21건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미래 사회변화에 적극 대응) 18건 ▲행정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공공서비스 혁신) 30건 등이다.

이 기준에 따라 113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총사업비는 3조 2천970억 원이다. 14개 핵심주제별로는 제조혁신 9건, 에너지 4건, 첨단운속기기 10건, 생물의약 3건, 혁신성장기반 6건, 스마트창업 6건, 일자리지원 7건, 농수산업 21건, 스마트관광 4건, 주민생활 9건, 스마트시티 5건, 재난재해 10건, 행정혁신 10건, 기타 9건이다.

‘전남 4차 산업혁명 추진계획(안)’은 각 사업 부서별로 추진하게 되며 실행에 대한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위원회에서 반기별로 추진 달성도 평가 등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게 된다.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동력의 무게중심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은 인구 감소와 저출산, 고령화로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 전남에 새로운 변화의 문을 여는 열쇠인 만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또 다른 기회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