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사임한 지네딘 지단

2018-05-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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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계속 승리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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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45)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놨다.

지단 감독은 31일 기자회견에서 "나는 레알 감독직을 계속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상한 순간이지만, 팀이 계속 승리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또 다른 연설과 또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 라파엘 베니테즈 후임으로 부임한 뒤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역사적인 대업적을 세웠다.

지단 감독은 UCL 3연패, 리그 정상 1차례를 비롯해, 878일 동안 우승 트로피 9개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리그 성적은 아쉬웠다. 후반기 반등으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3위를 기록했다.

후임으로는 레알의 또다른 전설적인 선수인 호세 마리아 구티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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