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브레드 달다고...” 이디야·스타벅스 알바생이 말한 진상 손님 (영상)

2018-06-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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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가 꿀인데, 꿀이 안 달 수가 있냐”

유튜브, STUDIO ONSTYLE

프랜차이즈 카페 이디야와 스타벅스 알바생이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스튜디오 온스타일' 채널에는 '훈남과 연예인 볼 수 있는 알바! 스타벅스vs이디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디야 알바생과 스타벅스 알바생 2명이 출연했다. "진상 손님 많냐"는 질문에 이디야 알바생은 "제일 어이없었던 게 (손님이) 허니브레드를 시켜놨는데, 왜 이렇게 다냐고 물어봤다"며 "이름이 허니브레드이지 않냐. 허니가 꿀인데, 꿀이 안 달 수가 있냐"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스타벅스 알바생은 기다리던 손님에게 들은 막말을 털어놨다. 그는 "스타벅스 같은 경우는 복합 결제를 하게 되면 그 결제가 끝나기 전까지는 다음 오더를 받을 수 없다. 그래서 이 시스템을 설명해드리고 응대를 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알바생은 "근데 그 고객이 화가 나서 나한테 '저기요, 왜 그렇게 고객 말을 안 들어요?', '되게 건방지게 해요?', '고객이 하라고 하면 해야지 왜 안 해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알바생들은 진상 손님 외에 '훈훈한 손님'에 대한 일화도 전했다.

이디야 알바생은 "멜로망스에 김민석을 닮으신 분이 항상 오셔서 베이커리랑 음료를 포장해서 집에 가시는 분이 계셨다"고 말했다.

그는 "빵 굽는 동안 쓰레기 버리러 갔다 오는데 그분이 문을 열고 도와주셨다. 얼굴도 잘 생기셔가지고..."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다음날도 오셨는데 빵을 안 드시더라 그래서 '오늘은 빵 안 드시나요?'라고 물어봤는데 뒤에서 (동료들이) '못 보겠다. 토할 거 같다'고 하다러"며 웃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