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왕따 당하지 않기 위해 썼던 방법 (안타까운 사연)
2018-06-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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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기안84 웹툰인 '복학왕' 기초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웹툰작가 '기안84'가 과거 왕따를 당하지 않으려고 했던 방법을 털어놨다.
기안84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과거 웹툰을 제작하기 위해 써 내려간 글들을 다시 읽었다. 그러다가 대학시절 겪은 안타까운 사연을 발견했다.
기안84는 당시 적은 글에서 "점심 시간에는 밥을 홀로 먹는 편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아직 불편해도 애들 사이에 묻어가려고 함께 먹었다"고 했다.
기안84는 "재미가 없어도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나는 왕따를 당하지 않기 위해 리액션을 크게 하며 아이들과 어울려 다녔다"고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내용은 기안84 웹툰인 '복학왕' 기초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모델 한혜진 씨는 "저렇게 모든 감정을 느꼈기 때문에 만화를 그릴 수 있는 것"이라며 기안84 마음을 이해하기도 했다.
기안84는 최근 자신을 향한 악플 때문에 힘들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기안84는 지난달 1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악플을 언급하며 "방송이 되게 힘들다"라며 의기소침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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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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