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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베테랑 메이저리거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우익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하면서 생애 첫 올스타 선정 기회를 잡았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올 시즌 지명타자로 이동하면서 팬들은 그를 올스타전의 아메리칸 리그 선발 지명타자로 뽑을지 고려하게 됐다"고 평했다.

이어 "추신수가 한 번도 올스타전에 뛰지 않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을 거쳐 미국에서도 투타 겸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열풍을 일으킨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도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후보라는 점은 추신수에게 악재다.

하지만 MLB닷컴은 추신수를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그의 출루 능력을 재조명했다.

추신수는 지명타자의 전형과 같은 거포는 아니다. 그러나 그는 출루 능력을 바탕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추신수의 통산 출루율은 0.378로 3천 타석 이상 소화한 현역 선수 중 10위다.

그런데 추신수는 통산 출루율 톱10에 든 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전 경험이 없다.

또 추신수는 현역 OPS(출루율+장타율) 상위 30명에 든 선수 중에서도 유일하게 올스타에 선정된 적이 없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는 최근 승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해온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다. 홈런이나 발사각도가 주목받는 상황에서도 출루율은 여전히 경기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추신수는 출루에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추신수를 높이 평가했다.

추신수는 "올스타로 선정되는 것은 굉장한 경험일 것이다. 모두가 올스타전에서 뛰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것은 팬들이 선택하는 것이다. 팬들이 원하는 사람이 올스타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난 전혀 올스타에 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올스타에 들어간다면 굉장하겠지만, 그렇지 않게 되더라도 괜찮다"고 밝혔다.

키워드 메이저리그,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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