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쾅이들 몰려가서 고소하기 전에 알아서 지우길” 악플에 입장 밝힌 불꽃페미액션

2018-06-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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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페미액션 포털사이트 1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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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강남에서 '상의 노출' 시위를 한 '불꽃페미액션'이 3일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악플러들에게 "고소하기 전에 알아서 지우길"이라는 뜻을 전했다.

3일 불꽃페미액션(이하 단체)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불꽃페미액션 포털사이트 1위"라는 글로 시작되는 관련 입장이 올라왔다.

????????불꽃페미액션 포털사이트 1위???????? 성차별주의자님들 우리 까는척 하면서 사실 좋아하는거죠~? 넝담~ㅎ???? ✔️불꽃페미액션 동의 없는 합성, 상업적으로 이용의 경우 법적으로 처벌 될 수 있음을 미리...

게시: 불꽃페미액션 2018년 6월 2일 토요일

단체 측은 "불꽃페미액션 동의 없는 사진 합성, 상업적 이용의 경우 법적 처벌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쿵쾅이들 몰려가서 PDF 따고 고소하기 전에 알아서 지우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단체의 시위 행위에 대해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에게 경고를 표한 것이다.

단체는 해당 게시물에서 "빈유는 검색 허용, 거유는 성인인증"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포털사이트 정책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앞서 단체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여성 회원 다수가 상체를 노출한 사진을 게시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해당 사진을 음란물로 인식해 삭제했다.

지난 2일 단체는 "페이스북이 남성 반라 사진은 그대로 두면서 여성 반라 사진만 삭제했다"고 규탄하며 페이스북 코리아 건물 앞에서 상의 탈의 시위를 벌였다.

이에 페이스북 코리아는 "오류로 삭제되었다"면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하며 해당 게시물을 지난 2일 저녁 복원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