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도 사람” 인스타 악플에 분노한 조권 댓글

2018-06-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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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권(28) 씨가 한 SNS 이용자 악플에 분노 댓글을 달았다.

이하 조권 씨 인스타그램
이하 조권 씨 인스타그램

가수 조권(28) 씨가 한 SNS 이용자 악플에 분노 댓글을 달았다.

조권 씨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너무 맛있다. 그리고 너무 멋지다. 그냥 최고다"라며 홍석천 씨가 새로 오픈한 가게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에는 악플이 달렸고 조권 씨는 댓글을 달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해당 악플을 올린 계정은 삭제돼 게시물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조권 씨는 "그쪽이건 이쪽이건 저쪽이건 뭐가 문제이지요? 저기 가면 그쪽인가요? 저기요 지금은 2018년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당신의 삶에 피해라도 드렸나요? 연예인도 사람이에요"라며 "세상에는 이렇게 생긴 사람, 저렇게 생긴 사람, 이런 성격, 저런 성격, 이런 성향, 저런 성향, 아주 다양하고 사랑받기 충분한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존중할 줄 아는 자세를 먼저 배우시라"고 했다.

그는 "모두가 사랑받고 존중받을 가치 있는 사람들"이라며 "당신에게 그런 사람들이 피해준 게 없다면 당신도 사랑받으면서 더 아름다운 삶을 사시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권 씨는 "당신들도 살면서 미움받고, 누군가 당신을 싫어하고 차별 당할 수 있다. 세상의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다. 하지만 '기본'이란 건 있다. 두 번 다시 제 피드에 무지개가 아닌 먹구름을 만들지 마시길"이라고 강조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