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킨십 아빠, 악플러 고소

2018-06-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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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 논란이 일자 최 씨 가족은 지난 4일 '안녕하세요'에서 영상으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KBS '안녕하세요'
KBS '안녕하세요'

KBS '안녕하세요'에서 '스킨십이 과한 아빠'로 소개된 최태건 씨가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일 일간스포츠는 최 씨가 입에 담을 수 없는 악성댓글을 남긴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 씨는 인스타그램으로 "웃자고 하는 예능 방송에서는 제발 그냥 웃읍시다"라며 "명예훼손·모욕·업무방해·허위사실유포 죄목이 네 가지나 됩니다"라고 전했다.

뉴스엔은 최 씨가 인스타그램에 고소장도 게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 씨는 지난달 21일 '안녕하세요'에서 스킨십이 과한 아빠로 소개됐다. 사연 주인공인 최 씨 첫째 딸은 방송에서 "아빠가 평상시 입뽀뽀를 하는 등 스킨십이 과해 고민"이라고 밝혔었다.

방송 후 논란이 일자 최 씨 가족은 지난 4일 '안녕하세요'에서 영상으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최 씨는 "이제는 조금 더 매너 있는 아빠가 되어야겠다 생각한다.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최 씨 첫째 딸도 "저희는 이렇게 화목한데 오해하고 댓글을 쓴 걸 보면 억울하고 슬프다"고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