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박지성·이영표 해설은 지루하다”고 한 사연 (영상)

2018-06-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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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영표·박지성 위원과 술을 먹냐는 질문에 "둘 다 안 먹는다. 재미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MBC '라디오 스타'
MBC '라디오 스타'

안정환 해설위원이 월드컵을 앞두고 공중파 3사 해설위원에 관해 언급했다.

지난 6일 안정환 씨는 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아나운서, 유튜버 감스트(김인직)와 함께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곰TV, MBC '라디오스타'

MC 김국진 씨는 "KBS 이영표, SBS 박지성 위원 해설에 관해 지루한 해설이 될 거라고 말한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다.

안정환 씨는 "지성이나 영표가 선수 시절 저보다 훌륭한 점이 많은 사람이었다. 축구 중계는 둘 다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하 MBC '라디오 스타'
이하 MBC '라디오 스타'

그는 "영표 같은 경우는 발음이 덜 새어 전달력이 좋고 논리적이다. 지성이는 해설을 이번에 처음 맡다 보니 부담이 클 거다"라고 분석했다.

안 위원은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해설위원을 맡아 이번 월드컵 화제성이 높아졌다. 고맙다"고 칭찬했다.

MC 윤종신 씨는 "중계가 쉬운 일이 아니다"고 했고 안 위원도 "4년 전에 했을 때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김구라 씨는 "사적으로 전화를 자주하나? 둘 중 술을 마신다면 누구랑 마시겠는가?"라고 물었다.

안 위원은 "둘 다 안 먹죠. 두 명 다 재미가 없기 때문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 해설위원에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MBC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위촉된 BJ 감스트가 방송에서 있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