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전문가가 골랐다” 6월 모의고사 국어 '킬러 문항' 2개

2018-06-07 14:10

add remove print link

[16~21]은 '최한기의 인체관'에 대한 설명을 담은 글이다. 인문 융합 지문으로 출제됐다.

'2019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국어영역이 끝난 가운데 진학사가 고난도 문제를 선별했다.

7일 오전 진학사는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진학사 측은 "이번 국어영역은 전체적으로 쉬운 수준에서 출제됐다"라며 "독서 영역 지문 난도가 높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날 진학사는 "다만 20번과 38번이 등급 컷을 가르는 '킬러 문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16~21]은 '최한기의 인체관'에 대한 설명을 담은 글이다. 인문 융합 지문으로 출제됐다. 이 중 20번은 지문 속 사상가와 다른 사상가를 비교할 것을 요구한다.

학원 측은 "사상 제재 지문에서 단골로 출제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학원 측은 "사상가를 이해했다는 전제하에 '보기'에 대한 이해를 보태 답지를 판단해야 한다"라며 "사실적 이해와 추론 능력이 모두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35~38]은 검사용 키트에 대한 설명문이다. 과학 기술 영역 지문으로 나왔다. 38번은 '검사용 키트'에 대한 독해를 바탕으로 'LFIA 방식 키트'에 대한 이해를 묻는 추론 문제다.

학원 측은 "'보기' 밑줄 친 부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한 후, 본문과 해당 밑줄이 지니는 연관성을 정확하게 짚어내야 풀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평가원 정답표에 따르면 20번, 38번 답은 모두 2번이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성적표를 오는 28일 각 수험생에게 발부할 예정이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