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최자가 말하는 '공개연애' (ft.자동차 극장)

2018-06-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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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서 웃픈게 뭐냐면...”

이하 tvN '인생술집'
이하 tvN '인생술집'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와 모델 한혜진 씨가 공개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최자, 한혜진, 배우 손여은 씨가 게스트로 초대됐다.

곰TV, tvN '인생술집'

"연애할 때 발각되는 것보다 발표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손여은 씨는 "연애하는데 감추고 거짓말하고 비밀로 하고 그런 거보다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자는 "비밀연애도 그나름의 그 느낌이 있다"며 "둘만 알고 있는 것도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자는 "발각이지 발표가 아니니까. 시간이 오면 자연스럽게 발각될 수 있으니까"라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둘이 최대한 사적인 시간을 갖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혜진 씨는 "저도 그랬던 것 같다"며 "오빠(전현무)한테 '공개되는 건 시간문제야'라고 했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밖에서 만날 수 없으니 집에서 주로 만났는데 순간이동을 할 수는 없지않나. 차에서는 내려야 되는데. 오빠가 오토바이를 하나 사서 헬멧을 쓰고 지내겠다는 이야기까지 했었다.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방법은 헬멧 밖에 없고 그걸 쓰고 자가용에서 내릴 수는 없지않나"라고 말했다.

신동엽 씨가 "아는 후배가 연애할 때 경계 대상 1호가 아파트 경비 아저씨였다"며 "되게 이상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녔다"고 했다.

한혜진 씨는 "들으면서 웃픈게 뭐냐면 오빠랑 자동차 극장을 갔는데 표를 끊어야 됐다. 인터넷 예매가 안 돼서. 저는 최대한 숙이면 되는데"라며 "사람들이 오빠 목소리 때문에 대부분 누군지 안다. 순간적으로 오빠가 음성 변조해서 '두장이요'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