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투병 중” 뇌종양 진단받은 롯데 김상호

2018-06-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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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김상호(29) 선수가 뇌종양 투병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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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김상호(29) 선수가 뇌종양 투병 중이다. 8일 스포츠동아는 야구 관계자 말을 빌려 "롯데 주전 1루수로 활약했던 김상호 선수가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롯데 구단 측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군에 머물던 김상호 선수는 뇌종양 진단을 받은 후 선수단을 나와 현재 제주도에서 요양 중이며 7월에 수술받을 예정이다.

롯데 측은 김상호 상태는 생사가 달린 상황까지는 아니라고 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야구선수로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면서 "국내 최고 권위 병원들에서 검진받았고 수술 후 충분히 복귀 가능하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상호 선수는 지난 201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부터 1군에서 뛰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대타 출장 위주로 경기에 나왔고 올해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