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에게 '누님'이라면서 친절하게 다가오는 남자들 정체

2018-06-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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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78) 씨가 노년의 연애를 언급했다.

이하 KBS1 '아침마당'
이하 KBS1 '아침마당'

원로 배우 전원주(78) 씨가 노년의 연애를 언급했다.

8일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나도 홀로 산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개그맨 엄용수(64) 씨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끼리 선을 봐서 평생 잘 사는 걸 보면, 부럽고 신기하다"며 "서로 폭이 넓은 사람들끼리의 인연이다. 나는 지금도 주기적으로 선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별 사람이 다 있다. 어떤 여자는 나를 평생 모시고 산다고 한다. 단, 자신의 빚을 갚아달라고 말한다. 보면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액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원주 씨는 "내가 나이를 먹어도, '누님'이라면서 친절하게 다가오는 남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용수랑 똑같은 소리를 듣는다. '내가 빚이 좀 있는데'라며 자신의 빚을 갚아달라고 하더라"고 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