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멕시코전은 '대통령 참관' 경기로 열린다

2018-06-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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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은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다.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신태용 감독 / 이하 연합뉴스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신태용 감독 / 이하 연합뉴스

오는 24일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전은 '대통령 참관' 경기로 열린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8일 발표했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 순방 일정 가운데 월드컵 한국 대표팀 경기 관람도 포함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한국-멕시코 양국 대표팀 간의 월드컵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 선전을 응원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전은 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다. 한국 시각으로 23일 자정에 경기가 시작한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스웨덴, 27일 독일과 각각 조별리그 경기를 한다.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러시아 국빈방문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우리의 신북방정책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통령 러시아 국빈방문은 지난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