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시리즈, 아이폰X 제치고 스마트폰 베스트셀러 1위

2018-06-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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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 4월 갤럭시S9과 S9플러스(+) 시장점유율은 아이폰X을 앞섰다.

2018년 4월 스마트폰 판매 시장점유율(카운터포인트) / 뉴스1
2018년 4월 스마트폰 판매 시장점유율(카운터포인트) / 뉴스1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X(10)을 제치고 베스트셀러 1~ 2위를 휩쓸었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 4월 갤럭시S9과 S9플러스(+) 시장점유율은 각각 2.6%로 2.3%로 3위를 차지한 아이폰X을 앞섰다.

갤럭시S9는 구글 '안드로이드8.0 오레오' 기반이며, 300만화소 홍채인식 카메라가 탑재했다. 300만화소 홍채인식 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이나 안경 착용, 눈동자가 떨리는 상황에도 홍채를 정확하게 인식한다.

갤럭시S9+는 후면에 광각을 지원하는 듀얼픽셀 1200만화소 카메라와 1200만화소 망원카메라가 달렸다. 전면은 800만화소 카메라가 내장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캐시백, 가격 인하를 앞세워 10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갤럭시S9 시리즈가 아시아태평양과 북미 지역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샤오미 스마트폰은 처음으로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진입했다. 레드미5A와 레드미5플러스·노트5가 각각 점유율 6위와 8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중국과 인도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내세워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애플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 대비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5개 모델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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